오늘은 취리히 맛집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 한다. 개인적으로 스위스에서
맛있게 먹은 음식이 별로 없었지만
취리히에서 그나마 맛있게 먹었던
곳을 소개하려 한다.
1. Raclette Factory
이곳은 스위스 전통 음식 중 하나인
Raclette(라클렛)이 메인인 음식점이다.
혹시 라클렛이 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라클렛이라는 치즈를
녹여서 감자나 채소에 곁들여 먹는다.
쉽게 말하자면 퐁듀는 찍어 먹지만 이건
치즈를 부어서 먹는다.
가격은 1인당 음료 포함하면 얼추
30 ~ 40 프랑 정도 나온다.
스위스 전통음식이 궁금해서 한번
먹어봤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저 가격에
다시 찾아 먹을 정도는 아닌 거 같다.
만약 스위스 전통음식이 궁금하거나
혹은 평소에 치즈를 좋아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한번 경험 삼아 추천하는 정도
꼭 방문해야 할 정도는 아니다.
2. Zentral
두 번째 소개할 곳은 태국 음식점이다.
스위스까지 와서 뭔 태국 음식점을 소개하지
라고 생각 할 법 한데 진짜로 스위스 음식
맛이 없는 편이지만 태국음식은 어딜 가든
웬만하면 실패하기 힘들다.
여기는 단품으로 주문도 가능하지만
25프랑을 내면 뷔페 이용이 가능하다.
뷔페 구성이랑 맛도 제법 괜찮았다. 솔직히
물가 비싼 스위스에서 이 정도 구성과
맛에 25프랑이면 가성비 꽤 훌륭하다 생각한다.
3. Zeughauskeller
마지막으로 소개 할 곳도 스위스 전통
음식점이다. 이곳은 비교적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지닌 레스토랑이고 내부
인테리어가 무기로 가득 찼다. 실은
15세기부터 무기고로 사용되었던
곳이었으나 지금은 레스토랑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내가 시킨
메뉴는 송아지 크림 스튜랑 로스티(Rosti)
라는 스위스식 감자요리랑 스위스식
소시지를 주문했고 사이드로는
감자샐러드를 시켰다. (강원도도 아니고
뭔 감자 요리가 이리 많은지...)
송아지 크림 스튜는 뭐 그냥 무난했고
로스티는 감자전이랑 매우 비슷했다.
옆테이블에 신기한 술을 주문하길래
따라 주문했는데 퍼포먼스가 화려했는데
맛은 뭐 그저 그냥 그랬다. 하지만
마지막에 주문한 디저트는 진짜
이번 여행 동안 먹은 디저트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인상이 깊었는데
마카롱이랑 아이스크림과
딸기 시럽의 조합이 진짜 맛있었다.
이번 여행에 내가 취리히에 1박 2일만
머물러서 비교적 정보가 좀 없긴 하지만
위에 세 곳은 취리히에 머무르는 동안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곳인 거 같다.
라클렛은 앞에서 말했듯
강력 추천까지는 아니어도 한 번쯤
경험해 보는 선에서 추천한다.
태국 음식점은 유럽 음식이 질릴 무렵
한번 가보는 것 추천! 마지막으로
Zeughauskeller는 분위기랑 가게
내부 인테리어가 창이랑 방패로 신기하게
꾸며져 있어서 가볼 만하다. 만약 가게 된다면
꼭 무조건 딸기 디저트를 시켜 먹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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